사표 감사위원 6명중 1명만 수리..이달안 추가 교체할 듯(종합)

지난 10월 직불금 파문으로 사표를 제출한 감사원 감사위원 6명 가운데 김종신 수석감사위원이 용퇴했다. 나머지 5명 감사위원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이르면 보름안에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함께 사표를 낸 1급(5명) 가운데선 이창환 감사교육원장이 물러났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후임 감사위원으로 남일호 사무총장,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용락 제1사무차장을 임명하는 등 직제개편 및 인사이동을 오는 5일자로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도 제1사무차장에 유충흔 제2사무차장을, 제2사무차장에 정창영 결산감사본부장을, 기획홍보관리실장에 문태곤 고위감사공무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감사교육원장에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을, 감사연구원장에 김용우 사회복지감사국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사표를 낸 5명 1급 간부가운데 4명 수표가 반려된 셈이며 이석형 박종구 하복동 김용민 박성득 감사위원 5명의 인사는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우선 사무처 전체 직원에 대한 인사를 위해 내부출신 감사위원을 교체하고 외부출신 감사위원은 시간을 갖고 교체여부를 판단한다는 게 감사원 설명이다 후속 감사위원 인사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빠르면 보름안에, 늦어도 이달안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며 "몇분이 교체될수도, 유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측은 이번 조직개편 및 직원 인사단행을 통해 쌀직불금 국정조사 등으로 다소 침체됐던 조직분위기를 일신하고 내년도부터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등을 위해 본연의 임무를 의욕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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