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원자력 산업화에 주력'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연구원 창립 50주년이 맞는 올해를 원자력산업화에 주력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원자력기술 수출, 미래 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국제협력 강화, 원자력의 산업화 등 4가지를 새해 원자력연구원의 가져야 할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독자개발한 중소형 원자로모델인 ‘SMART’의 기술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네덜란드 팔라스(PALLAS) 연구용 원자로의 국제 입찰을 수주하고 ‘원자로 및 원자력 시스템 일괄수출’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4세대 소듐냉각 고속로(SFR)와 사용후핵연료 고온 건식처리공정인 파이로프로세싱기술 등 미래 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국과 대등한 파트너로 꾸준히 수소연료 등 미래 원자력기술을 개발하고 원자력연구개발의 투명성과 국제사회의 신뢰성을 높여 우리나라 원자력연구개발의 자율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자력연이 개발한 기술의 산업체이전을 위해 ‘정읍첨단산업단지’ 기공식과 입주기업 대상용지 공급 일정, ‘하나(HANA) 핵연료피복관’ 상용화, 양성자가속기 구축 사업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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