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GS칼텍스 회장 '올해 경영목표는 비용 경쟁력 확보'

"2009년에는 '비용(cost)' 경쟁력 확보'라는 하나의 경영목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자 합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비용 경쟁력 확보'를 정하고,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No.3 HOU(제3 중질유분해시설) 투자, GS&포인트 주도적 추진, 150억불 수출의 탑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일보했다. 하지만 원유 가격과 환율이 급등락하고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불황 한파에 정제마진마저 악화하면서 올해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전망하게 됐다. 허 회장은 "지난해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물론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그 원인으로 "무엇보다 사전에 마련한 대응방안을 시의적절하게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 회장은 "이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경쟁력 확보'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모든 임직원이 한 발 먼저 대응 방안을 마련해 올해처럼 예상했던 위기에 대응방안을 실행하지 못하는 실수는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이다. 아울러 허 회장은 "혁신활동을 통해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한편 운영예산과 투자예산 역시 계획된 범위 안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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