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 적극 지원·재정사업 90% 상반기 발주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일류기업들이 투자하고, 고통 받는 도민을 돌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경쟁하기 위한 핵심 기지”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주인공은 기업”이라며 “국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세계적인 외국기업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올해 경기도에 세계 일류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밝혔다.
기업애로 SOS 지원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다니며 해결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우선 1조5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재정사업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겠다”며 “기업인들도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규제완화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기업투자를 이끌어내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고, 계획적 관리제도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확대하고, 24시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꿈나무 안심학교와 영세아 보육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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