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짝퉁' 산업에 전면반격 개시

<P>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모조품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P><P>루이뷔통은 모조품 식별과 추적, 고발을 위해 한해 1천500만 유로(약 189억원)을 쓰고 있으며 브랜드 전문가와 조사관, 변호사 등 모조품 단속에 거의 1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가동하고 있다.</P><P>프랑스 모조품 대처 단체인 '생산자 연합'(Unifab)도 모조품 배송에 이용되는 페덱스나 UPS 같은 국제 특송업체들과 주요 신용카드 회사 등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P><P>마르크 앙투안 자메 Unifab 회장은 또 구글과 e-베이 같은 회사도 온라인 경매를 통한 모조품 유통에 한 몫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P>루이 뷔통은 또 새로운 한정 시리즈 제품을 만들고 제작기술의 정교함을 강화해 위조를 막는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P><P>자메 회장은 "제품 시리즈가 한정적일수록, 디자인이 완벽할수록 가짜 제조업자들이 이 제품들을 복제할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P>캐나다 소재 지적재산권.저작권 침해 전문회사인 기셴 컨설턴시는 모조품 거래가 세계 무역의 7%, 금액으로는 3천50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추산하면서 모조품이 가장 많은 브랜드가 루이뷔통이라고 말했다.</P><P>한편 루이뷔통은 9일 파리 샹젤리제에 있던 기존 매장을 넓혀 동사 매장규모로서는 최대인 7층 규모의 새 매장을 확장개점했다. </P><P>VIP 수백명이 참석한 신장개업 행사에는 미국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 뷔통을 위해 디자인한 2006 봄.여름 기성복 콜렉션이 공개됐다./AKN=YNA</P>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