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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성공 뒤엔 '대성그룹 스카이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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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회장·계열 임직원 참석

매월 경영특강·회의 등 진행

화상회의서 영화 투자도


'극한직업' 성공 뒤엔 '대성그룹 스카이프' 있었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맨 오른쪽)과 본부 및 각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 관훈동 소재 본사에서 스카이프를 활용해 '베트남 환경에너지 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화상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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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 19일 서울 종로 관훈동에 위치한 대성그룹 본사. 김영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2층 집무실 옆 '스카이프 회의실'에서 각 지역 사업장을 연결한 화상특강이 열렸다. 대성홀딩스와 대성환경에너지, 대성글로벌네트웍,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 등 전국 각지의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는 '베트남 환경에너지 사업의 현황과 전망'으로 김승도 한림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가 특강을 맡았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비해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폐기물 처리 시설 운영 및 관리 체계는 열악한 수준인 베트남 현지 상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의가 끝나자 각 사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김영훈 회장은 "자회사인 대성환경에너지가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자원화사업(LFG)을 성공시킨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면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2년부터 스카이프를 활용해 경영특강과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강은 매월 전문강사를 초청해 에너지, 경제, 국제정치,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한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본부와 사업장별 의견도 나누는 방식이다.


스카이프는 매년 연초 각 계열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해 전년 실적과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연례회의에도 사용된다.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와 영화투자 협의를 할 때도 주로 스카이프 화상회의를 활용한다. 올해 1월 개봉해 관객 1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안시성' '공작' 등에 투자가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에너지산업 리더들과도 스카이프를 이용 중이다.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ㆍ태평양 등 각 지역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의장들과 매월 1~2회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올해 9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인 '제24회 세계에너지총회' 준비사항도 점검한다.


스카이프는 음성패킷망(VoIP)을 이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스마트폰 등으로 고품질의 음성, 영상, 문자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2003년 에스토니아의 스카이프테크놀로지사가 개발했으며 2005년 미국 이베이,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가입자는 3억명에 달한다. 대성그룹은 2011년부터 대성홀딩스 IT사업부를 통해 국내에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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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관계자는 "직접 대면이 필요한 일 외에는 업무효율성 증대와 출장비 등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회장님이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회의를 선호한다"며 "스카이프 사업의 경우 주변기기 유통 부문의 역량을 강화해 추가적 영업실적을 달성하면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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