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중 직무에 만족하는 직원은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나.
2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입사한지 2년이 채 안되는 297개기업 516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직무에 만족하는 직원은 전체의 12.4%에 그쳤다. 직장을 옮기려는 직원이 13.8%였다. 소명의식이 높은 직원은 17.4%에 불과했다.
직무만족도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직원들이 12.9%인 반면 300인 이상 기업의 신입사원은 9.6%만 직무에 만족했다. 이직하려는 신입사원은 중소기업이 13.1%였고, 300인 이상 기업에선 17.8%였다. 이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임금, 복지혜택 등 근로조건이 나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 특성별로는 제조업 신입사원의 소명의식이 18.1%로 서비스업(17.5%)보다 높고 직무에 더 만족(15.3%, 11.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훈련을 실시, 지원하는 기업에서 신입사원의 직무만족도가 18.7%로 실시하지 않는 곳(13.6%)보다 높았다. 직무만족도 역시 13.3%로 미실시 기업(9.7%)을 웃돌았다. 이직의도의 경우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이 11.1%인 반면, 미실시 기업은 24.3%에 달했다.
오계택 직능원 부연구위원은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는 낮고 이직의도는 낮다"며 "교육훈련이 중소기업에서 신입사원의 장기근속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만큼, 적극적인 교육훈련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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