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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b·3상 신청"

수정 2021.10.12 10:37입력 2021.10.12 10:37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제넨셀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국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지난해 인도에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초기 감염 환자들의 중증 진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무증상 상태에서 치료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S16001은 처음에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센터장 강세찬 교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를 통해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됐다. 여러 유효성분 중 하나인 '제라닌'이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과 재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 코로나19에서도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S16001을 개발한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는 "임상 계획이 승인되는 즉시 환자 모집과 투여를 진행하고, 곧바로 유럽권 국가의 글로벌 임상을 신청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임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개발되는 경구용 치료제 대비 현저하게 낮은 약가로 출시해 경쟁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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