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목속으로]핑거스토리, 웹툰 가치 커지며 주가도 쑥쑥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지난달 8일 스팩 합병 상장 후 최고가 경신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전량 처분…오버행 우려 완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팩(SPAC)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핑거스토리 주가가 급등했다. 웹툰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이어지면서 코스닥 새내기 핑거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핑거스토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1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상장한 이후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8년 설립한 핑거스토리는 웹툰 서비스 플랫폼 업체다. 무협·액션 장르 온라인 웹툰 플랫폼인 '무툰'과 로맨스 웹툰 서비스 플랫폼인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만화·웹소설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IP 작품을 제작해 카카오 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 미스터블루 등 대형 웹툰 플랫폼에 유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합병 당시 핑거스토리 주당 가치는 3976원으로 산정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503이다. 유안타제7호스팩 주주가 보통주 1주당 핑거스토리 주식 0.503주를 받았다.


합병신주는 지난달 8일 거래 첫날 605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 급등 흐름이 이어졌고 상장한 지 6거래일 만에 주가는 1만1550원으로 치솟았다. 합병 당시 주식 가치 대비 190% 급등했다.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뒷걸음질 쳤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지분 5.03%(66만50004주)를 지난 9일부터 13일 사이에 장내에서 모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렇게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속으로]핑거스토리, 웹툰 가치 커지며 주가도 쑥쑥
AD

핑거스토리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수익 8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웹툰 시장이 커진 수혜를 받았다. 2019년부터 빠르게 영업수익이 늘고 있다. 영업수익은 2019년 81억원, 2020년 131억원, 2021년 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기 웹툰 IP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TV 등 OTT 플랫폼이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가면서 웹툰의 매체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웹툰 원작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흥행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보다 자유로운 이야기 세계를 다루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미 웹툰 독자에게 검증받은 높은 품질의 콘텐츠임을 보증받아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D

핑거스토리는 스팩과 합병하면서 확보한 자금으로 IP를 확보하는 데 투자하기로 했다. 확보한 IP로 유통, 2차 저작물 생산, 해외 진출 등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