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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만도, 글로벌 수주 능력 재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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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만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글로벌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7400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영업실적에 약 150억원의 쌍용차, 사천기차에서 발생한 대손충당금이 반영돼 이를 제외 시 954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국내, 인도, 중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마진 개선이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는 전일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의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을 공시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수주에 나섰다. MHE는 중앙처리장치(ECU) 및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센서 공급업체로 인수가는 1650억원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기적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의 0.2%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사 다변화도 기대되는 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지역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 만도는 이번 지분 인수로 통해 제약이 있었던 기술들을 유럽과 같은 주력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지역으로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수주할 기술에는 24GHz 레이더,ADAS, 액티브 세이프티 등이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유럽 수주 본격화로 인해 잠재 성장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재평가했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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