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박강수 마포구청장 8~14일 민선 8기 출범 첫 주요업무보고회 개최...이수희 강동구청장, 오늘부터 동 주민센터 찾아 주민들과 소통· [인사] 마포구 ... 용산구, 민선 8기 슬로건 및 구정목표 공모... 이기재 양천구청장 ‘새로운 양천시대를 위한 행복한 동행’ 통해 현장 소통행보 본격화... 오언석 도봉구청장 제2회 쌍문3동 주민총회 참석 · [인사]도봉구... 중랑구, 20년째 이어진‘사랑의 한방 봉사’ 2년만에 재개... 김길성 중구청장 폭염대책 일환으로 폭염예방키트 제작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의 성공적인 구정 운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민선 8기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재로 소관 국·과장, 팀장, 담당관 등이 참석, 각 국별로 주요 현안 업무와 민선 8기 공약사항을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구 예산이 쓰인 사업이나 정책 가운데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한 후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오로지 구민을 위한 사업과 정책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며 “공정과 원칙을 토대로 한 투명한 공직사회와 구민만을 위한 섬김의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민선 8기 마포구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만큼 8일 관광일자리국의 보고회에서는 난지도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한강변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회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최, 구는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전반적인 구정 운영을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 인사 < 4급 승진 >▲용강동장 한성구 < 5급 승진 > ▲감사담당관 김정희 ▲관광과 조희옥 ▲주택과 김현정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민선 8기 공식 출범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내 18개 전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이수희 구청장과 함께 하는 희망찬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총 21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 만남은 구청장이 동별 주요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주민 대표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난다.
이날부터 각 동을 방문해 직원 격려와 함께 동별 주요 현황을 파악, 민선 8기에 바라는 주민들 의견을 청취한다. 규모와 형식은 간소화했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꼼꼼히 경청, 구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장 만남을 통해 주민들에게 구정 현안 문제를 진솔하게 알리고 민선 8기의 정책 비전도 제시하며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주민과의 만남이 끝나면 경로당과 동별 주요시설도 방문해 지역 곳곳의 현안을 들여다보며 본격적인 현장 행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일정이 여의치 않아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온라인 만남도 운영한다. ‘온라인 주민과의 대화’를 19일, 21일, 22일 오후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온라인 참여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7월15일까지 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청장 취임 후 주민과의 첫 만남인 만큼 구청장으로서의 다짐과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마음으로,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을 위한, 진솔하고 책임 있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사진)가 7월1일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슬로건 및 구정목표’를 공모 중에 있다. 앞으로 4년 간 이뤄낼 용산의 가치와 비전,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참가 자격은 용산구민과 구 소속 공직자. 슬로건과 구정목표 2개 분야 중 하나 또는 2개 분야 모두에 공모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15일까지다.
구 슬로건은 용산의 가치와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20자 미만 문구, 구정목표는 경제, 복지, 교육, 문화, 안전, 개발 등 5개 분야 내외의 실천방향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민선8기 운영 방향을 용산 가족과 함께 고민한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방문, 우편(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구 홈페이지(참여소통-구민의견/참여-민선8기 용산구 구정비전 공모)를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응모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2종이다.
슬로건과 구정목표 작성 시 민선8기 7대 공약사항을 참고, 의미와 내용 등 설명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 민선8기 7대 공약 사항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 용산 ▲주거 1등, 용산 ▲교육허브도시, 용산 ▲사람중심 꼼꼼한 복지, 용산 ▲문화관광의 메카, 용산 ▲교통인프라의 중심, 용산 ▲안전한 친환경, 용산이다.
구는 1, 2차 심사를 거쳐 8월 초 당선작 응모자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시상내역은 ▲최우수 1명 30만원 ▲우수 2명 20만원 ▲장려 3명 10만원이며 응모작 현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새로운 용산 미래상을 그리는 구정의 첫 단추를 구민과 함께 끼우고 싶다”며 “용산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1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18개 모든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양천시대를 위한 행복한 동행’을 운영한다.
그 첫 시작으로 11일 오전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요 기관과 단체, 주민 대표를 직접 만나며 본격적인 현장행보를 이어갔다.(사진)
이 구청장은 전 동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 동별 주요 현안사항을 파악하며 민선 8기 구정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형식과 격식을 탈피한 이번 만남을 통해 민선 8기의 비전과 목표도 제시, 지역 곳곳에서 수렴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늘 구민과 동행하며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9일 신도봉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쌍문3동 주민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쌍문3동 주민 및 주민자치회 위원, 오언석 도봉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의제개발 경과보고, 2023년 자치계획 보고, 자치계획 의결 등이 이어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내년도의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들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오늘 주민총회에서 의결되는 안건들이 앞으로 도봉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인사 <4·5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조정현 ▲기획재정국장 임필순 ▲지속가능발전국장 전용일 ▲복지지원국장 박귀남 ▲의회사무국장 황영미 ▲행정지원과장 박성준 ▲자치마을과장 김영석 ▲민원여권과장 이한천 ▲홍보전산과장 이상영 ▲주택과장 민창식 ▲보건정책과장 나현천 <6급 전보> ▲조직개편TF팀장 석용균 ▲도시개발지원TF팀장 이상범(7월11일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8일 의료취약계층 구민들을 위한 ‘사랑의 한방 봉사’를 2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와 가천대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한방 봉사는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침 치료, 뜸, 부황 등 한방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가천대 한의대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8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중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의료취약계층 구민들 중 한방진료가 필요한 100여 명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6차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랑의 한방 진료는 2003년부터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진료를 받은 2만여 명 구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양한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과 중구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여 명이 모여 1300개의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키트는 양우산과 스포츠타올, KF94마스크, 냉찜질용 파스, 모기약, 썬크림, 폭염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다용도 가방, 손소독제로 모두 9종이다.
이 날 작업에는 김길성 구청장도 함께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폭염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폭염예방 물품과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정성껏 포장했다.(사진)
폭염취약계층 전담공무원은 제작된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거주지, 건강상태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촘촘한 폭염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체계를 개선해 보다 효율적이고 맞춤형 관리에 나섰다. 취약계층의 건강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중점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중점관리군은 동 관심주민(1군)·집중관리군(2군)으로, 일반관리군은 일반돌봄(3군)·노인돌봄(4군)으로 세분화했다. 여기에 취약계층과 구청·동직원을 1:1매칭하고 수시로 안부를 묻고 방문하는 등 보호활동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양산대여소 ▲무더위쉼터 ▲무더위쉼터 생수 공급 ▲동별 냉방용품 지원 및 후원물품 전달 ▲도로 살수작업 강화 ▲폭염 저감시설 확충 ▲찾아가는 폭염 안전교육 등 9월 30일까지 폭염특보 발령 상황에 맞춰 다양한 대책이 펼쳐진다.
양산대여소는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우리동네관리사무소 등 16개소에 마련됐다. 양산은 중구민이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하고 일주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해 지역내에 92개소 실내·외 무더위쉼터를 운영,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정된 야외 무더위쉼터를 돌며 하루에 모두 1000병의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등에 에어컨 143대, 선풍기 150대를 전달, 이들을 포함한 40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 당 5만원의 전기요금을 두 달 동안 지원한다.
녹지가 적고 빌딩이 밀집한 도심 특성을 고려, 열섬화 현상 예방을 위한 도로 살수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6월부터 지역내 주요 간선도로 22개 구간,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최대 12대의 살수차가 돌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그늘막 15개, 냉·온열의자 8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 15개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처지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직도 주변에는 더운 여름에 선풍기 한 대 없이 힘든 여름을 보내는 분들이 남아있다"며 "이들을 비롯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장마 등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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