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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증산 혁신거점 공동주택 설계공모, 심사과정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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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건축가의 프리젠테이션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학생·건축가 환영

도심 저이용 공간 활용 첫 사례…"심사방식 혁신 통한 발전적 논의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19일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연희 혁신거점과 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의 2차 발표 심사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 중 건축가 프리젠테이션 일부를 공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심사위원회의 종합 토론을 공개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심사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참여 건축가는 물론 관련 전공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에게 사업 과정을 알리고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활용이 떨어지는 광장 및 도로부지를 활용해 빗물펌프장과 청년주택, 지역편의시설을 만드는 첫 사업인 만큼 기존 심사 방식을 넘어서 건축가·시민에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건축가들에게는 심사과정 중 주요 논의주제, 심사방향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값진 기회로 향후 공모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장설명회에는 서울시와 심사위원회,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가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함께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후 사업 특성을 고려해 시민과 호흡을 같이하기 위해 설계공모 심사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참관 신청한 시민은 심사장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다. 페이스북 도시공간개선단 페이지 실시간 생중계를 온라인 시청할 수도 있다. 심사장소는 도시건축전시관 아카이브실에이다.


연희 혁신거점 설계공모는 오는 22일, 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는 23일 진행되며 본선에 오른 각각 5개 작품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관인 신청은 별도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 내 각 설계공모 페이지 공지사항 참고)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에는 인원 제한은 두지 않으며 심사장에는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입장 인원수를 초과할 경우 별도로 마련된 공간(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SNS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다.


연희·증산 공공주택지구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8만가구 추가공급 세부계획에 포함됐다. 빗물펌프장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주택공급과 함께 주민편의시설, 미래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공주택 자체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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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용역자를 선정한 후 2020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택만 빼곡하게 짓던 기존 방식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활력을 끌어 올리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번 사업은 사업의 방식 뿐만 아니라 공모과정까지도 혁신하는 시도로서 설계공모가 새로운 축제로 발돋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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