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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기만 해도 설렌다"…해외여행 증가에 '휴양지룩'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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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여름휴가 겨냥 바캉스·리조트룩 선봬
여행업계와 협업한 신규 서비스도
LF 헤지스 하와이안 셔츠·바지, 전년比 매출 160%↑
코오롱 FnC·삼성물산 등 휴가지 의류·액세서리 출시

직장인 최성훈씨(30)는 올해 여름휴가로 동남아시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권 가격이 예상보다 비쌌지만 모처럼 해외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는 여행 느낌을 제대로 내기 위해 여자친구와 커플로 입을 하와이안 셔츠를 구매하고 다음 달 휴가 일정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입기만 해도 설렌다"…해외여행 증가에 '휴양지룩' 인기몰이 LF 닥스, 그래픽 디자이너 이덕형 콜라보 리조트 컬렉션[사진제공=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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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업체들은 이 같은 휴가시즌 여행객을 겨냥해 바캉스룩과 리조트룩 등 여름 시즌 컬렉션을 출시하고, 여행업체와 협업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활문화기업 LF는 지난 1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에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 여행 테마에 맞는 추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LF몰은 오는10일까지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지별 바캉스룩을 추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매년 여름 다양한 하와이안 셔츠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하와이안 셔츠는 하와이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원색의 커다란 꽃무늬나 야자수잎 같은 패턴을 접목한 제품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올해 5~6월 헤지스의 하와이안 셔츠와 바지 셋업 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증가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기존 하와이안 셔츠는 해외에서 '여행간 아빠 패션'으로 불릴 정도로 유행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 입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입기만 해도 설렌다"…해외여행 증가에 '휴양지룩' 인기몰이 LF 헤지스, 플라워 패턴 반팔 셔츠[사진제공=LF]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도 올여름 시즌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 작가와 협업해 만든 새로운 체크 패턴의 여름 리조트룩을 선보였다. 주로 청량감 있는 소재와 색상을 사용해 여행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셔츠, 그래픽 자수 티셔츠, 원피스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코오롱 FnC가 운영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더위를 막아주고 휴양지룩에 어울리는 모자 아이템 '라피아 햇' 6종을 선보였다. 라피아 소재의 모자로 둥근 형태의 버킷타입, 뒷부분이나 양쪽에 끈을 이용해 고정하는 보닛타입, 챙이 넓은 플로피타입 등 구성이 다양하다. 또 럭키슈에뜨의 '프릴 컬러 프린트 슬립 드레스'는 화려한 색상의 꽃무늬 패턴 원피스로 휴양지룩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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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보헤미안 감성 리조트룩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아이템으로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또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도 선보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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