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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서 홀스트 '행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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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서 홀스트 '행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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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왈츠'와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으로 꾸며진다.


'황제 왈츠'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재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무도회의 축전음악으로 작곡한 곡이다. 조용한 행진곡 풍으로 시작해 크레셴도(점점 세게)의 느낌으로 주요부가 연주되며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음악의 명랑함과 궁정풍의 화려함이 듬뿍 담긴 빈 왈츠의 명곡이다.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연주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플루티스트 한여진이 협연한다.


한여진은 만 11세였던 2013년 비와코 국제콩쿠르 일반부에서 한국인 최초, 최연소로 1위와 청중상을 받았고 2014년 칼 닐센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해 특별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에마뉘엘 파위,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 등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를 배출하며 플루트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3위 입상하고 청중상도 받았다.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 순위 입상, 최연소 참자가 입상 기록을 세웠다. 한여진은 현재 뮌헨 국립음악대학에서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를 사사하며 음악적 깊이를 넓히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마지막으로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한다. 점성술에 관심이 많았던 홀스트가 태양계 일곱 개 행성의 이름을 따 부제를 붙인 7개 관현악 모음곡이다. 제1곡에는 '화성, 전쟁의 전령', 2곡에는 '금성, 평화의 전령' 등의 부제가 붙어있다. 홀스트는 1916년 '행성' 작곡을 마쳤다. 이후 1930년 명왕성이 발견됐고 홀스트는 명왕성에 대한 곡을 추가로 만들지 않고 1934년 생을 마감했다. 이에 영국 작곡가 콜린 매슈스가 2000년 '명왕성, 새롭게 하는 자'를 작곡해 홀스트의 딸 이모겐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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