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시계아이콘03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갑질 제재' 강조하며 '온플법' 강력 추진했던 공정위
정권 교체 뒤 자율규제로 '급선회'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AD

최근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사이의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자율규제 방안이 공개됐다. 공정위는 자율규제의 성과를 강조했으나, 플랫폼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방치하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국회에서는 자율규제로는 플랫폼 기업의 갑질 견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규제에 초점을 맞춘 입법안들이 쏟아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입장을 선회한 공정위는 자율규제를 통해 갑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효과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방법론을 둘러싼 논의가 재부상하고 있다.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플랫폼 대표적 갑질 ‘최저가 보장’ 강요…현행법 제재 수단 모호

플랫폼 기업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갑질’ 유형 중 하나로 ‘최혜 대우’(MFN: Most Favored Nation)요구가 있다. 최혜 대우는 플랫폼 기업이 입점사업자에게 서비스나 상품의 가격, 거래조건 등을 다른 판매 채널에서 거래하는 가격과 동등하거나 더 유리하게 적용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배달앱이나 오픈마켓 등 플랫폼이 입점사업자들에게 자신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타 유통 채널 대비 ‘최저가’로 설정할 것을 요구하는 게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오픈마켓 플랫폼 아마존도 입점 사업자들에게 ‘최저가 보장 조항’이 포함된 약관을 체결하도록 했다. 아마존의 이런 방침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아닌 다른 오픈마켓에서 더 싸게 물건을 사기 힘들어졌다. '최혜 대우' 요구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아마존은 해당 조항을 스스로 폐지했다. 2013년 유럽에서 조사를 받게 되면서 해당 조항을 삭제했고, 2019년에는 미국에서도 문구를 고쳤다.


우리나라에서도 오픈마켓 쿠팡이 입점사업자들에게 '최혜 대우' 조항을 담은 약관을 체결하도록 해 비판을 받았다. ‘판매자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사용해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거래 조건을 다른 판매채널과 불리하지 않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식의 조항 때문이었다. 특히 쿠팡이 자사에 더 불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다른 판매 채널’에는 오프라인 판매처까지 포함돼, 지나치게 강력한 최혜 대우를 요구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결국 지난해 8월 공정위가 쿠팡을 포함한 오픈마켓 7개사와 입점업체 간의 이용약관을 전수조사하면서, 쿠팡 역시 이같은 조항을 스스로 삭제하는 자진시정을 했다.


인터파크, 부킹닷컴 같은 호텔 예약 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들도 국내 호텔들에 최혜 대우를 요구해 문제가 됐다. 숙박업체들이 자사 플랫폼에 제공하는 가격, 객실 수 등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다른 OTA나 호텔 자체 웹사이트에 제공하지 말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호텔이 A사를 통해 10만원에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면, 같은 객실을 호텔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OTA에서는 10만원 미만으로 판매해서는 안 되도록 한 것이다. 2021년 공정위가 해당 OTA들의 약관조항을 심사한 이후 OTA들은 이같은 최혜 대우를 자진 시정했다.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시장지배적 지위 입증 어려운데다…거래상 지위 남용 입증도 어려워”

쿠팡과 해당 OTA 플랫폼 기업들은 모두 공정위 조사에 따라 해당 내용을 삭제하는 등 ‘자진시정’을 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 전문가들은 만약 이들 플랫폼 기업들이 자진시정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공정위가 시정하도록 규제해도 업체가 행정소송을 하면 법원에서 이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우선 쿠팡이나 인터파크 등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기 어려워,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처벌하기 어렵다. 공정거래법에는 '최혜 대우' 약정을 금지하는 명문 규정 또한 없다.


그렇다고 ‘일반 불공정거래행위 중 거래상 지위남용(갑질)’을 인정받기도 까다롭다. 공정위가 기업의 갑질을 제재하려면 먼저 해당기업이 입점사업자들에 비해 ‘거래상 지위’(‘갑’의 지위)가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플랫폼 기업의 거래상 지위를 입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서다.


거래상 지위를 입증하려면 입점사업자들이 오랜 기간(계속성) 오직 해당 플랫폼과만 거래(전속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한다. 그러나 플랫폼 경제 질서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전속성, 계속성 입증이 까다롭다. 플랫폼 경제에서는 ‘멀티호밍’이 일상화된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멀티호밍은 이용자가 복수의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면서 거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입점 사업자들은 쿠팡만이 아니라 네이버, 11번가 등 다양한 오픈마켓들을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적용을 통해 플랫폼 기업의 거래상 지위를 입증해 제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거래상 지위남용에 해당하려면 상대방 사업자가 지위를 남용한 사업자 외에 다른 대체 거래처를 찾지 못하는 경우(전속성)에 해당해야 하는데, 플랫폼 경제에서 전속성 입증이 어려운 점이 많다”고 귀띔했다. 또다른 공정위 관계자도 “플랫폼 기업이 입점사업자에게 장기계약을 요구하지 않음에도, 입점사업자들이 타 플랫폼으로의 전환비용이나 네트워크 효과 고려해 자발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하면 전속성과 계속성을 입증하는 것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배달플랫폼 자율규제방안 발표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멀티호밍 제한, 끼워팔기 등 플랫폼 ‘갑질’ 대응법 골몰해야

이같은 규제의 어려움은 ‘최혜 대우’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플랫폼 기업의 ‘멀티호밍 제한’(플랫폼이 입점사업자에게 경쟁 온라인 플랫폼 이용을 직간접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나 ‘끼워팔기’(플랫폼이 입점사업자 또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플랫폼과 다른 상품 및 서비스를 함께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문제가 반복된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경우에 해당하면 올해 1월 공정위가 제정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기 어려운 일반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행위는 효과적 규제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이같은 ‘갑질 제재’를 위해 별도 입법이나 공정거래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양용현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는 “거래상 지위남용 행위는 주로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법 등을 통해 규제해왔다”며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도 이같은 불공정행위 부분을 규제하기 위한 특화된 별도 법이나 조항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 또한 전임 조성욱 위원장 시절 2021년 1월 제출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에서,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해당 안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 유형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대한 세부적인 판단 기준은 고시를 통해 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빅테크규제 어떻게]②'최저가 보장' 강요 갑질…법 ‘사각지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배달플랫폼 자율규제방안 발표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공정위, 윤 정부 출범 이후 급선회 … ‘자율규제’ 해결 강화

당시 공정위는 고시나 새 심사지침을 통해 플랫폼 기업의 거래상 지위를 판단하는 전속성과 계속성 요건은 ‘보조 요건’ 정도로 완화시키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데이터 보유 규모’나 ‘거래 빈도’ 등 새로운 거래상 지위 판단 기준을 도입하는 방식이 유력했다. 이용사업자와 거래로 인한 데이터 보유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거래상 지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플랫폼 기업의 갑질 제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취지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플랫폼 규제 정책 기조를 ‘자율규제’로 선회하면서, 공정위 정책 기조도 급변했다. 공정위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바와 달리 갑을문제는 ‘자율규제’로 풀어간다는 방침으로 정리했다. 이해관계자들이 사전에 입점 계약서에 들어갈 내용을 사전에 합의하는 등 방식으로, 플랫폼 기업의 일방적 ‘갑질’을 시장에서 스스로 규율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공개석상에서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는 법제화 가능성을 검토중이나, 갑을문제는 자율규제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일 배달앱 부분에서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자율규제 방안이 마련됐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논의를 거쳐 배달플랫폼 입점약관(계약서) 필수기재사항에 ‘검색 노출순서 결정 기준’, ‘수수료와 광고비 적용 방식’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다만 자율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은 “자율규제안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의 불공정행위가 벌어질 경우 이에 개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안팎에서도 기업들의 선한 의지에만 의존해 갑질이 효과적으로 자정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공정위의 한 직원은 “정부의 기조이기 때문에 택한 자율규제이겠지만, 정말로 실효성이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로 본다”고 말했다. 한 국회 관계자는 “지난 정부까지만 해도 갑질 견제를 목표로 온플법 통과를 강조하면서 수백번씩 국회를 설득하려 했던 공정위가, 정권에 따라 맞춤형으로 입장을 바꾸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이슈
CES 2026
  • 26.01.0910:23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지난 CES보다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CES를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첫날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다"며 "과거에는 복도를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했다. 9일 CES 2026 주최측

  • 26.01.0910:18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영역까지 외연을 넓히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층 본격화됐다. 올해 CES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로보틱스 접목 제품, 홈케어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경합에 나섰다. 단순한 마사지나 헬스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조정하는 '지능형 헬스케어'가 핵심 키

  • 26.01.0909:51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실시간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화재 전조 증상과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전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현주 퀀텀하이텍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에서

  • 26.01.0909:23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 26.01.0908:48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단순히 상자 안에서 채소를 기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을 분석해서 채소를 재배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만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루야 AI(Luya AI)' 창업자 프랜시스코 왕(Francisco Wang) 대표는 식물가전 'AI 채소 재배 백스'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표는 7일(현지시간) 아시아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