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내 최대 규모, 전년비 120명 증원
상업계고 우수인재 등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전남도교육청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2026년도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총 357명으로,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다. 전년도와 비교해 120명 이상 대폭 늘어난 수치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규모 채용 배경에 대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학교 행정업무 개선 및 지원 등 주요 현안 추진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총 11개 직렬 357명으로 ▲교육행정 266명 ▲전산 13명 ▲사서 9명 ▲보건 3명 ▲식품위생 2명 ▲기록연구 4명 ▲공업(기계) 2명 ▲공업(전기) 3명 ▲조리 24명 ▲시설관리 15명 ▲운전 16명 등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특성화 채용 제도가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전남 소재 상업계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5명을 '우수인재 수습직원(교육행정)'으로 처음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2027년 6개월간 도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에서 실무 수습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술직군에서도 지역 인재 채용을 지속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전기) 1명, 조리 2명 등 총 3명을 선발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넓혔다. 도교육청은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장애인 21명(교육행정 19명, 전산 1명, 사서 1명), 저소득층 5명(교육행정), 국가유공자 4명(조리 2명, 운전 2명)을 구분 선발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지방공무원 선발 확대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확대된 교육 현장의 요구에 촘촘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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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회 임용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4월 13~17일, 온라인교직원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0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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