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3·은 8·동 5 '획득'…동계스포츠 성장 입증
조다은·김찬우 '4관왕 질주'…이윤주 등 다관왕 릴레이
전남도교육청, 학교 연계 육성 시스템 '결실'
전남 학생선수들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전남 동계스포츠의 매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28일,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남은 20개교, 7개 종목, 총 83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 조다은(전남체고)은 특유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전 종목을 제패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4관왕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전남 동계스포츠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김찬우(화순초)가 4관왕, 이윤주(전남체중)가 3관왕에 오르며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고 전다경·임준범(전남체고), 강다현(여양고) 등도 주요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스키 프리스타일(모글) 종목에서는 스포츠클럽에서 꾸준히 기량을 닦아온 오진서(광양중)·오연서(광양덕례초)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거는 깜짝 성과를 내 눈길을 끌었다. 전남의 이 같은 성과는 도교육청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덕유산리조트 등에서 '제24회 전남교육감기 스키대회'를 열어 체전 전초전을 겸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전남체육중·고 동계 운동부 창단과 학교급 간 연계 육성 시스템 마련 등 훈련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이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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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공부하는 학생선수·성장하는 학교체육' 실현을 목표로 동계종목 저변 확대와 학교 운동부 전문성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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