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연계 교육모델 가동…학업·근무 병행하며 실무 인재 양성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계약학과'는 학업과 기업 근무를 병행하며 졸업 전부터 경력을 쌓는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 체계다.
한국기술교육대가 2026년 신설한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가 첫 신입생 32명을 맞았다.
27일 한기대에 따르면 이 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대학과 충남 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이 교육과 채용을 공동 설계한 구조로, 학생들은 2학년부터 기업에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한다.
경기도 안산에서 입학한 김민성(20) 씨는 4박 5일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이후"AI 교육과 기업 특강을 통해 진로 방향이 명확해졌고, 졸업 전부터 기업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일반 학과와 분리된 계약학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나우리 RISE 캠프'에서는 팀 활동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특강 ▲생성형 AI 교육 ▲안전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등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또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계약학과 운영 구조와 취업 연계 시스템이 공유됐다.
한기대는 학과 운영을 취업 중심으로 설계했다. 1학년은 등록금 전액 면제, 2~3학년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기업에서 근무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를 받고, 3학년까지 120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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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석 학과장은"계약학과는 학생에게 안정적인 취업을,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제공하는 구조"라며"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인력 공급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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