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체류형 스포츠도시"로 뛴다… 산청군, 전지훈련 유치 확대 박차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동·하계 전지훈련 52개 팀 유치
체류형 소비로 지역상권 활력
지리산 청정환경·사계절 훈련 인프라 강점
'훈련·회복 최적지' 부상

경남 산청군이 전지훈련과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축구·씨름·테니스 등 각 종목 전지훈련팀의 체류 기간이 늘어나면서 숙박·외식·편의점 등 생활소비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군은 스포츠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속 개최·지속 유치' 전략으로 발전시켜 전지훈련·대회유치·관광·치유·지역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체류형 스포츠도시"로 뛴다… 산청군, 전지훈련 유치 확대 박차 산청군 체육시설 전경
AD

◆"훈련하기 가장 좋은 곳" 자연·기후·인프라 강점

산청이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후 여건이 있다. 지리산 자락이 겨울철 북서풍을 막아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을 제공하고, 여름철에는 경호강과 계곡 영향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유지한다. 이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훈련 효율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체육 인프라도 지속 확충 중이다. 산청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생초체육공원 ▲남부체육공원 ▲덕산체육공원 축구장 등 인조잔디 구장을 갖췄으며, 오부 가마실권역 축구장과 생초 축구센터 건립 사업도 2027년 6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우레탄 트랙,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 종목별 시설과 야간 조명, 샤워실·라커룸 등 부대시설도 개선해 훈련 여건을 높였다.


이 같은 여건에 힘입어 2025~2026시즌(2026년 2월 기준) 산청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52개 팀, 참가 인원 931명, 연인원 7489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도 축구(유소년·중등부)를 비롯해 씨름(대학·고등부), 테니스(대학·실업), 탁구(실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숙박·외식 넘어 지역 소비 확장

군은 전지훈련의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상권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체식 위주의 선수단 수요에 맞춘 메뉴 구성과 위생·시간 관리 개선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세탁·스포츠용품·차량정비 등 부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도록 안내 체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과 지역 특산품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산청을 '훈련만 하는 곳'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곳'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체류형 스포츠도시"로 뛴다… 산청군, 전지훈련 유치 확대 박차 산청군, 생초축구센터 건립공사 조감도

◆전국 대회 유치로 시너지 확대

전지훈련과 더불어 각종 대회 유치도 이어진다. 2026년에는 경남 태권도 한마당대회, 전국 오픈 탁구대회, 경남 보디빌딩 선수권대회, 지리산 천왕봉배 테니스대회, 산청군수배 볼링·족구·파크골프대회, 경남 장년층 축구대회, 산림청장배 산악 마라톤·산악 자전거대회,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거창·함양·산청·합천 4개 군이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육대회(2027년 예정)와 연계해 스포츠를 지역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AD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은 즉각적인 체류 수요를 창출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선수단이 불편 없이 훈련하고, 지역은 친절과 품질로 보답하는 구조를 만들어 '다시 찾는 산청'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