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희귀 커피그라인더 1105점 전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커피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를 올 2월 중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다.
전시관은 시장 내 상가 2~3층에 364㎡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상설전시관과 카페가, 3층에는 기획전시관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선다. 총 1105점의 커피그라인더를 전시하며,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그라인더 DIY 체험 교실, 핸드드립·커피 문화 강좌 등을 운영한다.
말베르크(Mahlwerk)는 커피그라인더를 뜻하는 독일어다. 전시관 부제는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유럽 커피문화 350년'으로, 18세기 수공예 그라인더부터 20세기 대량생산 모델까지 약 350년에 걸친 커피 문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전시품은 커피그라인더 수집가 이승재 대표 부부가 독일 유학을 계기로 25년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개인 소장품이다. 총 1800여 점 중 1105점을 엄선해 공개하며, 기네스북 등재 컬렉션도 포함돼 있다.
전시관 조성으로 공릉역을 시작으로 공릉동 도깨비시장,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까지 걸어서 즐길 수 있는 관광 동선이 완성됐다. 구는 향후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전반에 낙수효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2층 상설전시관이 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층 기획전시관이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관람료는 2층 상설전시관 무료, 3층 기획전시관은 대인 4000원, 소인·장애인·유공자·군경 2500원, 단체 3000원이다. 카페 이용객은 기획전시관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3층 기획전시관도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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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커피를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와 골목상권의 현재를 잇는 산책길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공릉동 상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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