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년간 공들여 온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2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안산시 사동 일원 1.66㎢(약 50만평) 부지에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이곳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디지털 혁신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도는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15.4㎢)와 시화국가산업단지(16.1㎢)와 연계해 제조산업의 혁신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는 한양대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기반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도 전망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사업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며 총 4105억원이 투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민생경제 현장 투어 중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찾아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경기도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에 옮기고 가능하면 공기를 당기겠다. 필요하다면 기업 유치도 경기도가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2년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후 개발계획 수립, 투자유치, 산업부 협의 등을 3년간 준비해 왔다.
경기도는 2023년 5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수행기관과 관계자 실무협의회를 26회 진행했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추가지정 필요성과 핵심 전략산업 선정 과정 등을 중점 논의하며 개발계획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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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개발계획서를 마련, 지난해 1월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9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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