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공적인 출시, 자체 결제 도입으로 2026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씨소프트-흐름은 이미 넘어왔다'는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타깃 멀티플 20배를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가 출시 초기이기는 하나 1000억원이라는 결제액 달성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낮은 BM을 지속 채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해 트래픽 기반으로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 방향성과 노력을 지속하는 한 2027년 상반기까지 그려놓은 청사진이 유효하게 작동해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410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아이온2의 게임상품 매출기간 안분 인식에 따라 일부 매출이 이연된 회계적 이슈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19일 한국, 대만에 출시된 아이온2는 출시 6주 만에 결제액 100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초기 사전예약을 자체 런처인 퍼플로 진행해 자체 결제 비율을 높였다"며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9.9% 증가한 2조1036억원, 영업이익은 2469.8% 늘어난 40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캐주얼 게임사 리후후 인수, '리니지 클래식' 공개를 반영해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다"면서 "(엔시소프트는) 아이온2 순항에 힘입어 리니지 클래식을 2월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스', '신더시티'가 출시되고, 8월 게임스컴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버전과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공개가 기대된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출시 예상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예상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청사진도 그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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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타임 테이커스', '신더 시티'의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의외의 성과 확인 시 상향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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