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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전 연령대서 상승…국내 여성 고용률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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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 발간

최근 10년간 여성의 전 연령대 고용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 단절이 집중되는 30대와 중·고령층인 50대 연령대에서 고용률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28일 여성경제활동 정책의 성과와 변화 흐름을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다.


일하는 여성, 전 연령대서 상승…국내 여성 고용률 54.7% 지난 19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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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2024년 여성 취업자는 전년 대비 18만8000명 증가한 1265만2000명이다. 여성 고용률은 54.7%로 전년(54.1%)보다 0.6%포인트(p) 증가했고 남성 고용률(70.9%)보다 16.2%포인트 낮았다.


이후 여성 고용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는 2014년 22.0%포인트, 2019년 19.1%포인트, 2024년 16.2%포인트로 줄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여성 고용률 상승 폭이 컸다. 여성 고용률은 30~34세가 73.5%로 2014년에 비해 15.9%p, 35~39세는 68.9%로 13.9%p 상승했다.


중·고령층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55~59세의 고용률은 66.2%로 2014년 대비 9.6%p, 60세 이상은 37.9%로 8.6%p 올랐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여성 고용률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졸 이상 여성 고용률은 2024년 69.1%로, 2014년 대비 6.5%p 상승했다. 반면 고졸 이하 여성 고용률은 45.4%로 같은 기간 1.5%p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졸 이하 여성의 작년 고용률은 45.4%로 2014년(43.9%)보다 1.5%포인트 높아졌으나 대졸 이상보다는 상승 폭이 낮았다.


남성의 학력별 고용률은 2024년 기준 대졸 이상 83.6%, 고졸 이하 60.4%다.


일하는 여성, 전 연령대서 상승…국내 여성 고용률 54.7% 연령별 여성 고용률. 성평등가족부 제공

여성 취업자의 지위는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성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2014년 42.0%에서 2024년 55.1%로 13.1%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상용근로자는 51.6%에서 58.9%로 7.3%포인트 늘었다.


여성 임시근로자는 지난 10년 새 27.4%에서 23.1%로 4.0%포인트 줄었다. 일용근로자와 무급가족종사 비중도 각각 3.8%포인트, 3.9%포인트 줄어 여성 경제활동 안정성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일하는 여성, 전 연령대서 상승…국내 여성 고용률 54.7% 연령별 남녀 고용률 격차. 성평등가족부 제공

이번 백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자료다. 여성 경제활동 정책의 성과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 현황도 수록됐다.


2024년 인공지능 분야 여성 인력은 8242명으로 전년(2023년) 대비 28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14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여성 인력 비율은 2023년 15.5%에서 지난해 15.1%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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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여성 인력 숫자와 비율 모두 하락했다. 2023년 기준 해당 분야 여성 인력은 1만500명으로 전년 대비 8035명 줄었다. 비율은 6.5%로 5.2%p 감소했다. 반면 남성 인력은 2022년 14만명에서 2023년 15만명까지 늘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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