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우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우는 전일 대비 16.64%(2540원) 폭락한 1만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 상승 출발하며 52주 신고가(1만6000원)를 경신한 미래에셋증권우는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우는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수혜주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이 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전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보다(+3.9%)도 상승 폭이 컸다. 배당 측면에서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지닌 이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투자분까지 포함할 경우 스페이스X 투자금액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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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소 8000억달러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장 여부와 무관하게 미래에셋증권에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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