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벤처· 여성벤처·초기투자 AC협회·코스포 등
"벤처 생태계 발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18일 정부가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이날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벤처 생태계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중심으로 한 창업·벤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대책에는 ▲K빅테크 성장 트랙 ▲지역·초기투자 토양 개척 ▲벤처투자 재원 확대 등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과제가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딥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규제자유특구 확대와 인수합병(M&A)·세컨더리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사업화, 투자 회수 과정에서의 성장 병목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됐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정책금융을 통한 벤처투자 재원 확대뿐 아니라 M&A, 세컨더리 등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종합대책이 우리 벤처 생태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벤처 생태계의 도약과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벤처기업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급변하는 산업기술과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벤처기업들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 대책에 힘입어 여성벤처기업 또한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벤처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투자의무 조건 완화와 투자조합 법인 출자비율 확대 등 액셀러레이터 업계의 숙원이 일부 해소됐다고 생각한다"며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가 선순환돼야 창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대책은 창업 활성화를 넘어 스타트업이 유니콘을 지나 글로벌 빅테크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경로'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코스포는 K-빅테크 성장 트랙, B2B·B2G 시장 확대, 글로벌 진출 인프라 등 창업가들의 목소리가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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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창업기업과 벤처투자 업계,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건강한 혁신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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