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鄭, 대북정책 엇박자 논란에 "목표 같아…한미훈련은 수단 아닌 목적"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최근 제기된 정부 주요 인사 및 미국과의 대북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해 "목표는 같으나 방법론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서도 "그것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통일부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관련 질문에 "모든 것을 흑백논리로 나눠 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鄭, 대북정책 엇박자 논란에 "목표 같아…한미훈련은 수단 아닌 목적"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통일부
AD

이른바 '자주파'로 분류되는 정 장관은 내년 북미회담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른바 '동맹파'로 분류되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엇박자를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니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최근 정 장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먼저 정부 내 불협화음과 관련해선 "통일부·국방부·외교부의 존재 이유와 관점, 시각이 다른 건 사실이나 이것을 통합·조율해 내는 것이 능력"이라면서 "그 과정에 미흡함이 있었다면 우리(정부)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통일부는 헌법에 따라 평화통일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정부기관"이라면서 "부처 간 갈등이 아니라, 각 부처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봐 달라"고 전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견해차에 대해선 '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의 결과가 될 수도, 지렛대가 될 수도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제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답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김 대사대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해 "동맹국 주재 대사와 우리 정부의 국무위원이 만나서 한 대화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외교 규범(protocol)에 어긋난다"면서도 "특정 언론에 (김 대사대리의 발언 내용이) 유출(leak)된 데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협력, 우라늄 농축, 핵추진잠수함 등 굵직한 과제가 많은 만큼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다만 한반도 정책, 남북관계는 우리 주권의 영역으로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필요시에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했다.


鄭, 대북정책 엇박자 논란에 "목표 같아…한미훈련은 수단 아닌 목적"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통일부

한편 정 장관은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까지 남은 기간을 '관건적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부터 4개월이 평화로 나아가느냐, 현 상태에 머무르느냐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정세를 평화로 전환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실효성 있는 평화적 조치를 위해선 북한이 역사적 맥락에서 무엇을 위협으로 느끼는지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평화와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등의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그것은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AD

정 장관은 아울러 내년 노동당 9차 당대회를 앞둔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과거와 달리 중국과의 협력이 복원되고 러시아와의 동맹이란 버팀목이 생겼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남(南)과 협력하지 못하느냐"면서 "김 위원장이 약속했던 인민 생활의 개변(改變)을 위해 국제사회,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