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수경으로 연중 생산…귀농 멘토 역할도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스마트팜 '이지팜(Easy Farm)'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 이지훈 대표가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예비 귀농인들에게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지훈 대표의 농장은 지난 12월 2일 '2025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8기' 현장 견학 코스로 선정돼 스마트팜 구축 과정과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평택에서 신안으로 귀농한 지 3년째인 그는 신안군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사업' 지원을 통해 약 600평(2,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완성했다. 특히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분무수경(Aeroponics) 기술을 도입, 버터헤드·로메인 등 유럽 상추를 연중 생산하며 기술 혁신을 이뤘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예비 귀농인들은 재배시설, 생육 제어 시스템, 자체 발아실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스마트팜의 실질적인 경제성과 기술성을 체감했다.
이 대표는 "군의 지원사업이 큰 기반이 되었고, 후배 농업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또 하나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장 운영 성과 외에도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돋보인다. 그는 지난 9월 직접 재배한 유럽 상추 150박스를 복지재단에 기부해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합리적 가격으로 샐러드 제품을 공급하며 지역민의 부담을 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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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지훈 대표는 기술 혁신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청년 농업인의 대표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위해 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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