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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커머스에 AI 날개 달았다…분기 최대 매출·영업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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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분기 기준 첫 3조원대 매출과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네이버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한 50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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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3조1381억…전년比 15.6% ↑
영업익 5706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온서비스 AI 성과 이어져…AI 접목 확대할 것"

네이버가 분기 기준 첫 3조원대 매출과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네이버의 서비스에 접목하는 '온서비스 AI'의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AI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나 쇼핑 상품 추천을 제공한 점이 검색 광고와 커머스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네이버(NAVER)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조138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7.6%, 영업이익이 9.4% 증가했다.


네이버, 광고·커머스에 AI 날개 달았다…분기 최대 매출·영업익(종합)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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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네이버 관계자는 "3분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애드부스트(ADVoost)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와 피드 서비스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조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네이버 홈 피드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양질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가 증가하고 AI 개인화 추천이 강화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직전 분기 대비 14.4% 성장한 985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인 'N배송'의 확대와 멤버십 혜택 강화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


네이버, 광고·커머스에 AI 날개 달았다…분기 최대 매출·영업익(종합) 네이버의 2025년 3분기 실적 요약. 네이버 제공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직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433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네이버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한 509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서비스형 GPU(GPUaaS) 신규 매출과 업무용 플랫폼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500억원의 매출을 냈다.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의 적용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말 통합검색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AI 기반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AI 브리핑' 서비스를 개시했다. 검색 키워드에 따라 AI가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년에는 통합검색에서 별도 탭으로 분리돼 대화 기반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AI 탭'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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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온서비스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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