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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짜리 한국시리즈 암표?' 강훈식 "유통 구조 전반, 제도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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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 마련 지시
APEC 정상회의 "물샐틈 없는 안전대책 세워야"
폭설 대비 안전대책 당부

강훈식 비서실장은 한국시리즈 암표 매매 근절대책,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폭설 대비 안전대책을 강구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암표 매매 근절과 관련해서는 매크로 사용 등 명백한 불법에만 국한된 단속을 넘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과 온라인 암표 거래 차단·현장 단속을 강화하라고 했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자체 기술개발·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200만 원짜리 한국시리즈 암표?' 강훈식 "유통 구조 전반, 제도 정비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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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비서실장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매크로 등을 이용해 좌석을 대량 선점한 뒤 최대 2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암표를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정당한 소비자의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특히 스포츠뿐 아니라 공연, KTX 등 대중교통 분야로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매크로 사용 등 명백한 불법에만 국한된 단속을 넘어 암표 거래 자체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며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티켓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경찰청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암표 거래 차단·현장 단속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및 국가전략산업화 방안 관련해 강 비서실장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의 파급영향을 점검했다.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함 등 방위산업에도 필수적인 자원으로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강 비서실장은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통제 강화는 국내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희토류 기술개발 및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부장 국산화를 이뤄낸 경험을 살려 이번 사안을 공급망 안정성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 및 폭설 대비 안전대책도 주문했다. 강 비서실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적 행사와 외빈 방문이 집중되는 만큼 물샐틈없는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과거 용산 일대 시위 대응에 경찰력이 집중되면서 이태원 지역의 질서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참사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APEC 지원으로 인해 생활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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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 대비 점검도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역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상황이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행정안전부, 농림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에서 도로, 건축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보강을 즉시 시행하도록 했다. 강 비서실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외빈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2025년 한 해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을 진행하라"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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