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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선수단, 전국체전 선전…전체 메달수 전 대회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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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폐막…7일간 열전 마무리
전남 금 41개·은 43개·동 75개 획득
다연패·다관왕·신기록 잇따라 달성

전라남도선수단, 전국체전 선전…전체 메달수 전 대회보다 늘어 전국체전 3연패를 기록한 유도 김지정선수 시상식 현장. 전남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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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긴 채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23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49개 종목 1,7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41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75개를 획득했다.


비록 목표로 했던 3만2,000점대 득점과 종합 12위 수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을 포함한 전체 메달 수는 전년도(금 39, 은 38, 동 79)와 비교해 증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과 새로운 혜성들의 등장으로 차세대 전남체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지우(광양하이텍고1)는 중등부 제패 후 고등부 첫 출전에서 400m 금메달을 포함해 4연패(소년체전 포함) 및 3관왕을, 서예지(광양하이텍고2)도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2연패를 달성 전남 육상의 저력과 세대교체를 입증했다.


역도 부문에서도 세대교체가 주목받았다. 김태양(완도고1)은 지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에 이어 첫 전국체전에 출전, 2·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인상(140㎏)과 합계(307㎏)에서 금메달 2개, 용상(167㎏)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육상에서는 이은빈(해남군청)이 여일부 100m에서 4연패(고등부 포함)를 달성, 첫 일반부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단거리 여왕의 등장을 알렸다.


이아영(광양시청)은 여일부 400m에서 54초2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이어갔다.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은 남일부 마라톤에서 2시간20분27초로 2연패를 달성했고, 조상현(목포시청)은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남 육상의 전통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고등부 4x400mR(믹스) 대회신기록(3분30초61) 등 계주종목(4x400mR 고등부 믹스, 여고부, 여일부)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사격에서는 각종 진기록을 쏟아냈다.


권협준(전남연맹)이 남일부 50m 소총 3자세에서 465.6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여수여고 여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881.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다관왕과 다연패, 단체종목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김하은(나주시청)은 사이클 경기에서 단체스프린트, 경륜,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근대5종 김영하(전남도청)는 남자일반부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우슈 남일부의 김민수(전남도청) 역시 산타 60kg급에서 4연패를, 유도 김지정(순천시청)은 -70kg급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전국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단체종목에서도 럭비 남일부 한국전력 럭비팀과 하키 여일부 목포시청 하키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축구에서도 광양여고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지켰고, 목포과학대학교 야구부는 창단 2년만에 첫 전국체전에 출전해 처음으로 야구 일반부에서 전남에 동메달을 선물했다.


이 밖에도 전남의 댄스스포츠가 5연속 종합우승, 레슬링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단체종목이 상위권에 오르며 전남선수단의 고른 전력과 팀워크를 보여줬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올해 대회는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신기록과 연패 행진 속에서 신예 선수들이 눈에 띄게 성장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전남체육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만큼, 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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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에는 선수 개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팀 창단과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통해 전남체육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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