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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서 1조 쓸어담는데 직원은 고작 5명…韓 투자 외면하는 中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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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한국 시장 점유율은 절반을 넘기면서도 고용과 투자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실제 일부 총판에는 중국 담당자가 직접 배치돼 있다"며 "중국 업체들이 유통 채널까지 장악하면 한국 내 중국계 유통망이 대거 형성될 수 있다. 결국 국내 기업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산업 전반의 건강한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출 규모에 비해 한국 직원이 적은 이유는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라며 "총판이 국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업력이 오래된 회사여서 해당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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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 등
법인 인력 대여섯 명에서 수십 명 수준
삼성·LG 합친 점유율 뛰어넘지만
고용·서비스 투자는 최소화
일부 업체, 총판에 중국 인력 배치
유통망 직접 통제 움직임

[단독]한국서 1조 쓸어담는데 직원은 고작 5명…韓 투자 외면하는 中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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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한국 시장 점유율은 절반을 넘기면서도 고용과 투자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매출은 급성장했지만 국내 법인 직원 수는 대여섯 명에서 많아야 수십 명에 불과하고, 판매와 사후서비스도 대부분 총판에 맡기는 구조다.



24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로보락코리아(2020년 설립)는 직원 5~6명, 에코백스코리아(2022년) 3~5명, 드리미코리아(2022년) 10명, TCL코리아(2023년) 20~30명 선으로 파악됐다. 시장 지배력과 조직 규모가 뚜렷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TCL을 제외하면 판매와 사후서비스 대부분을 총판 계약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독]한국서 1조 쓸어담는데 직원은 고작 5명…韓 투자 외면하는 中 업체들 로보락 로봇청소기 사진. 로보락.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이와 크게 다르다.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40%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삼성전자·LG전자를 합친 20~30%대를 크게 앞서고 있다. 드리미(12.8%), 에코백스(10% 미만)를 합치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절반을 넘어선다.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는 속도와 달리 국내 고용·투자 규모가 여전히 최소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괴리가 뚜렷하다. 이런 구조 탓에 매출 성장에 비해 산업 생태계 기여도가 낮고, 안정적 정착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해외 시장 진출 초기에 총판을 통한 판매·유통으로 매출 기반을 마련한 뒤,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하면 현지 지사를 세우고 마케팅·서비스센터·물류까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확장해왔다. 다이슨은 2017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300명대 인력을 두고 있으며, 필립스코리아 역시 300명 안팎의 직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도 2000년 진출 후 약 50명의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췄다.


반면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빠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서비스 인프라 확대에는 소극적이다. 로보락은 지난해 한국 매출 241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8500억원 규모였던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리미는 올해 초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20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TCL코리아도 지난해 말 매출 257억원을 올렸지만 국내 조직은 여전히 최소 규모에 머물고 있다.


[단독]한국서 1조 쓸어담는데 직원은 고작 5명…韓 투자 외면하는 中 업체들

[단독]한국서 1조 쓸어담는데 직원은 고작 5명…韓 투자 외면하는 中 업체들

한국 지사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총판 의존도도 높다. 현재 4개 업체 중 TCL 코리아만 직접 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로보락은 팅크웨어모바일과 한의코퍼레이션을 통해 판매·사후서비스를 맡기고 있으며, 드리미는 코오롱글로벌, 에코백스는 더불정보기술주식회사를 총판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에서는 국내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국내업계 관계자는 "재고나 제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총판에 책임을 전가할 위험이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제품별로 다른 업체에 서비스를 문의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들은 최근 총판 등 유통 채널에 중국 현지 담당자를 직접 투입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판매와 사후서비스뿐 아니라 유통망까지 중국 업체들이 직접 통제할 경우 국내 유통사와 협력업체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내 고용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국 인력까지 들어오면 파급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실제 일부 총판에는 중국 담당자가 직접 배치돼 있다"며 "중국 업체들이 유통 채널까지 장악하면 한국 내 중국계 유통망이 대거 형성될 수 있다. 결국 국내 기업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산업 전반의 건강한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출 규모에 비해 한국 직원이 적은 이유는 직접 판매를 하지 않고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라며 "총판이 국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업력이 오래된 회사여서 해당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인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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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 세계 분기별 스마트홈 기기 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17만대에 달했다. 로보락은 한국·독일·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4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4% 이상 커질 전망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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