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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음은 일본"…넷마블·넥슨·스마일게이트 도쿄게임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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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RPG·서브컬처 다양한 장르 선봬
최초 공개·시연 등 현지 눈도장·피드백 무게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달 독일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25~28일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북미, 중국과 함께 3대 게임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역할수행게임(RPG),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다음은 일본"…넷마블·넥슨·스마일게이트 도쿄게임쇼 참가 넷마블 '도쿄게임쇼 2025' 부스 조감도.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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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TGS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를 열고 개발 비화와 캐릭터 등을 소개한다. 인게임 시연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원작자 '스즈키 나키바'의 특별 인터뷰 영상도 공개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에서 55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올해 하반기 콘솔·PC·모바일 플랫폼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시연 기회를 제공해 원작에 익숙한 현지 참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피드백을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몬길: 스타다이브'도 공개한다. 지난달 게임스컴에서도 공개한 게임으로, 2013년 출시해 인기를 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TGS에서 단독 부스를 꾸려 '퍼스트 디센던트'를 홍보한다. 부스는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로 채운다. 또 올해 새로 선보일 IP 컬래버레이션을 소개하고,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찾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7년 만에 TGS를 찾는 게임사도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차세대 IP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했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스마일게이트는 전했다.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 예정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웹툰 원작의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도 출품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부스를 찾아 주신 분들이 직접 게임을 해보고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시'는 이번 TGS에서 게임 시연이 처음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엔씨소프트가 서브컬처 신작 '리밋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구현된 스토리 라인에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이 가미됐다.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컴투스는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 기반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최초 공개한다. 최근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하고, 모바일·PC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AAA급 신작 '붉은 사막'을 출품, 100대의 PC에서 시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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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적극적인 데에는 'E3'가 사라지면서 TGS가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올라섰고, 콘솔 위주였던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멀티 플래폼 성장 잠재력이 커 모바일 게임도 진입에 적극적"이라며 "자국 IP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눈도장을 찍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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