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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면,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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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억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청춘마실 건립
침체 마을에 새 봄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예천 용궁면,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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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 성과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98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정비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 낙후된 주거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

대상지인 읍부리는 예천 서부의 관문이지만,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슬레이트 지붕과 빈집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재난재해 대응형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 정비 ▲안심 골목 조성(골목 경관 개선·범죄예방 환경정비) ▲빈집 철거 및 공유마당 조성 등 생활 안전과 주거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 '청춘 마실' 신축, 주민 중심 도시재생

사업의 상징적 성과로 꼽히는 커뮤니티센터 '청춘 마실'이 신축되며, 주민들이 교류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주민 건강을 위한 '회춘 건강 로드' 조성, 빈집을 활용한 소공원·텃밭 마당 운영, 집수리 점검단 운영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 지역 상권 회복과 연계

예천군은 지역 대표 특화 거리인 용궁 순대 거리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전략도 병행한다.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로 침체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 김학동 군수 "회령 회춘, 다시 찾는 용궁 만들 것"

김학동 군수는 "용궁면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회령 회춘'이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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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궁면의 이번 국토부 공모 선정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할 '회생의 실험장'으로 의미가 크다. 지역의 특색과 주민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전국 농촌 지역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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