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 1,286팀 신청…지역소비 3.16배↑
전남 영암군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여행지원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로, 기존에는 2인 이상 여행팀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부터는 홀로 여행하는 관광객도 최대 12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31일 첫 시행된 이 사업은 한 달 만에 1,286팀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관광객들의 지출액은 약 1억600만원으로 영암군이 지급한 인센티브(3,300만원)의 3.16배 소비 효과를 거뒀다.
확대된 사업에서는 1인 여행객이 영암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뒤 영수증과 신분증, 관광지 사진 등을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방문 횟수에 따라 ▲1회차 2만5,000원 ▲2회차 3만5,000원 ▲3회차 5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3회차에는 1만원의 영암몰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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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군수는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을 군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역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영암의 매력과 혜택을 충분히 드리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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