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업체로부터 300만대 규모 구동모터코어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해 준다.
구동모터코어 단가는 100만대당 약 2000억원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6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은 구동모터코어 원재료인 영구자석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영구자석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등 희토류를 사용한다. 통상 희토류는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호주·베트남 등지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현대자동차 유럽향 168만대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향 272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