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안 원 모어 커피 쿠폰 발행
비회원도 음료 할인, 쿠폰 증정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 1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다음달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원 모어 커피'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5종(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테, 콜드브루)으로 한정됐던 쿠폰 제공 대상 음료를 다음 달 한 달간 모든 제조 음료로 넓힌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로 음료를 구매하면 30분 후 60% 할인된 가격에 두 번째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쿠폰은 발급 당일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톨 사이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1800원,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리워드 적립 혜택도 늘어난다. 골드·그린 회원은 별 3개만으로 음료·푸드 1500원 할인 쿠폰을 교환할 수 있으며, 별 30개로는 머그잔·텀블러 등 상품을 1만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비회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아메리카노, 라떼, 콜드브루 등 5종 음료는 사이즈 업 시 500~1200원이 할인되고, 프라푸치노·블렌디드 구매 시에는 '1+1 쿠폰'도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할인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버디 딜'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21일까지 주차 별 대표 상품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케이크·머그잔·드리퍼 등 디저트, 굿즈, 커피용품까지 카테고리를 넓혔다. 인기 텀블러 구매 시에는 음료 쿠폰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11년 9월 도입된 스타벅스 리워드는 2019년 500만 명, 2023년 1월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7개월 만에 15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혜택 다변화와 모바일 편의 기능 확대가 가입자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최근 1년간 리워드 개편, 버디패스 론칭, 계좌 간편결제 도입 등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전체 주문의 38%가 모바일 '사이렌 오더'로 이뤄질 만큼, 디지털 채널 강화도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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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은 "1500만 회원 달성을 앞두고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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