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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500만 시대 코앞, 역대 최다 기록..."예산·시설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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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 419만명
연내 500만 넘을 듯...600만 기대감도
하루 평균 2만4000명 방문...

日 수용력 1만8000명 넘어서
"2005년 당시 예산과 시설 규모 그대로"
유료화 추진 필요성 주장 힘 받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역대 최고 관람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시대 코앞, 역대 최다 기록..."예산·시설 확충 필요" 국립중앙박물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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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418만98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박물관 관람객 378만8785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런 추세가 지속할 경우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500만명의 기록은 1945년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80년 역사상 최초다.


지난 1~2월 각각 51만3262명, 54만3361명 수준을 기록한 월별 관람객 수는 점점 늘어나, 7월 기준 74만767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평균 2만4000명이 박물관을 찾은 셈이다. 이번 달 방문객 수도 이미 7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20~30대 젊은 관람객 수가 크게 늘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젊은 층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물관 측은 ""영화 속 '갓', '호랑이' 등 전통 모티프가 큰 화제를 모으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박물관 13곳의 연간 총관람객 수 역시 최근 2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낳았다.


관람객 수 증가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황금연휴가 있는 10월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몰려, 박물관 측은 최대 600만명의 누적 방문객 기록도 기대하고 있다.


굿즈 매출도 덩달아 늘어, 올해 상반기에만 약 1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 방문객 수 2만4000명...1만8000명 수용력 넘어서
국립중앙박물관 500만 시대 코앞, 역대 최다 기록..."예산·시설 확충 필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예방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왼쪽 두번째)이 유홍준 관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디지털 실감영상관에서 관계자 설명을 들으며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제자리 수준인 박물관의 관람객 수용 능력은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당시 설계된 하루 최대 이용객 수는 1만8000명 수준으로, 이미 해당 기준을 훌쩍 넘어서 안전 문제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박물관 측은 유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질서유지선과 방호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지만, 좀 더 본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박물관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도 골칫거리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인근에는 주차장에 진입하려고 늘어선 줄이 수백 미터 늘어서 있다. 박물관 측은 주차장 진입에 평균 1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박물관은 관람객 분산을 위해 부지 내 어린이박물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기존 면적의 3배 수준으로 확장해 가족 친화형 휴게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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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계자는 "2005년 용산 개관 당시의 예산과 시설 규모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관람객 증가는 여러 해결 과제를 낳고 있다"고 "예산 및 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 체험 기회 확대와 제한 없는 문화 향유를 위해 개관 이래 고수하고 있는 무료입장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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