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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무신사…증권사에 입찰제안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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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10조 기업가치' 원하는 듯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위한 결정"

패션 e커머스 무신사가 18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유통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날 중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RFP를 발송했다. RFP란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가 증권사에 IPO 주관에 대해 제안을 받는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IPO 타당성 검증을 위한 것으로 복수의 증권사들에 RFP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대어급 IPO' 무신사…증권사에 입찰제안서 발송 6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박준모 무신사 대표. 무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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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증권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조만간 IPO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부감사로 안진회계법인을 지정받은 이후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을 신규로 선임했기 때문이다. IPO의 준비절차로 지정 감사, 사외이사 선임, RFP 발송 등이 꼽힌다.


지난 6월에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파트너스 데이'에서도 박준모 대표도 IPO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IPO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중요한 투자 방식 중 하나"라며 "상장은 타이밍과 자금 조달 비용이 매우 중요한 변수라서 현재 최적의 시점과 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10조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무신사가 마지막 투자를 받았을 당시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이다. 현재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치는 당시보다 3배가량 높다. 무신사는 2023년 시리즈 C 단계 투자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웰링턴매니지먼트로부터 2400억원을 투자받으며 3조5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무신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해마다 두 자릿수 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2427억원, 영업이익은 1028억원이다. 자체브랜드(PB)인 '무신사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자회사인 솔드아웃이 적자 폭을 개선하면서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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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글로벌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몰(온라인) 운영 외에도 무신사 홍대, 성수, 강남 매장 등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꼭 들려야 할 방문지로 꼽히며 글로벌 고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무신사는 일본법인에 이어 올해 중국법인 무신사차이나도 세웠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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