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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원 넘어선 쌀값…정부, 비축미 3만t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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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업체는 9월말까지 시중에 판매
2025년 신곡으로 내년 3월까지 반납
농식품부 "올해 공급부족 대응·내년 생산량 감소 효과"

정부가 최근 공급 부족 탓에 80㎏당 21만원을 넘어선 쌀값을 안정시키고자 산지유통업체에 3만t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로부터 쌀을 공급받은 산지유통업체는 해당 쌀을 다음 달 말까지 시중에 판매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정부양곡(벼) 3만t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21만원 넘어선 쌀값…정부, 비축미 3만t 푼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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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20㎏ 기준 5만2900원으로 80㎏으로 환산 시 21만1600원으로 21만원을 넘어섰다.


공급물량은 정곡 기준 3만t이다. 이는 양곡 연도 말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고 수준이다. 공급 대상은 20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조곡(벼) 기준 3000t 이상인 임도정업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양곡 공급은 기존의 공매 방식과는 다르게 동일 가치의 물량을 2025년산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대여)"이라며 "이는 원료곡 부족 문제를 겪는 산지유통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도 곧 다가올 수확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 공지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물량은 개별 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고려해 배정할 계획이다.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이달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21만원 넘어선 쌀값…정부, 비축미 3만t 푼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9월 말까지 쌀로 판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양곡을 공급받은 업체는 2025년산 신곡을 2026년 3월까지 정부 창고로 반납해야 한다. 반납 물량은 2025년 7월 평균 산지쌀값, 2025년산 수확기 쌀값, 도정수율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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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에 공급하는 3만 t만큼 2025년산 생산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2025년 수확기 쌀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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