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IA 국제파생상품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 파생시장'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FIA(국제파생상품협회)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파생 콘퍼런스로 약 20개의 세션별 콘퍼런스, 30여개 기관 부스 마케팅 및 네트워크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영국은 지난해 국내 파생시장에서 국적별 거래대금 비중 10%를 차지하는 주요 투자국이자,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이 모인 유럽 최대 금융허브로서 한국거래소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지역 중 하나다.
한국거래소는 17일 현지 투자자의 높은 관심 속에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야간시장 개설 및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 등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야간 파생시장 도입 직후 실질적인 시장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큰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야간시장 도입을 홍보하고 거래 참여를 독려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와의 간담회를 통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물 상장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유럽의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 관련 제도·규제 현황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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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K 파생시장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글로벌 파생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FIA와 연계한 글로벌 포럼 'FIA 포럼 부산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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