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2언더파
뮤어필드 빌리지 코스 호성적 강한 모습
그리핀 선두, 셰플러 7위, 임성재 23위
김시우가 특급 대회에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벤 그리핀 선두(7언더파 65타), 콜린 모리카와 2위(5언더파 67타),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3위(4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5번 홀(파5) 보기 이후 6~7번 홀 연속버디로 힘을 냈다. 후반에도 12번 홀(파3) 1타를 잃었지만 13, 1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선두와는 5타 차,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자리다.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비롯해 이달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30위 이내 성적을 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선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2023년 4위, 지난해 공동 15위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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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낸 그리핀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닉 테일러(캐나다)는 공동 4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은 임성재 공동 23위(1오버파 73타), 안병훈은 공동 31위(2오버파 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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