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발굴 지원
EFAS 활용 계획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19일 한국신용정보원과 'VC업권 유망 중소기업 발굴 지원을 위한 EFAS(기업금융분석시스템) 기업정보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경제장관회의 관계부처(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과 금융위원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VC의 중소기업 자금투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과제 발굴을 공동 추진하는 등 VC업권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신용정보원은 비재무모형 중심의 기업가치 정보와 투자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성장성, 수익성, 기술성 등의 트렌드 분석정보를 EFAS를 통해 VC에 제공할 예정이다. EFAS는 산업·기업별 기업금융 익스포저 동향, 금융공급 대비 성장성·건전성 분석결과 등 기업의 다양한 측면을 한 번에 제공하는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이다. 이후 VC의 중소기업 자금투입 효과를 분석해 주요 성과를 확인하며 향후 성장 동력 확보 및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학균 VC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VC가 활용할 수 있는 기업정보가 한층 강화돼 벤처투자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라며, 신용정보원과 업무 협력을 통해 비재무 정보 등 VC업권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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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신용정보원이 집중 수집한 양질의 기업금융 정보가 은행 중심에서 VC업권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한국 모험자본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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