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 평균매출 200억원
'부산 기업'을 찾습니다.
부산시가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온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5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향토기업 인증제는 2006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65개 기업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향토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해왔다.
신청 대상은 본사를 부산에 두고 30년 이상 운영 중이며 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20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도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해 신규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 심사기준을 일부 완화한다.
부산시청 경제정책과에서 등기우편으로 신청받는다. 시는 서류 접수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향토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 자금지원 한도 확대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대 ▲기업 홍보 지원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단순히 명예를 넘어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증을 통한 신뢰도 확보가 소비자, 투자자, 거래처 등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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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향토기업은 오랜 시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시민과 함께 부산 기업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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