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국내 주요 소재·부품 업종 내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코미코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코미코가 매출액 6560억원, 영업이익 15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6%, 18.3% 늘어난 규모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공정 미세화에 따른 세정·코팅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수율 개선을 위한 파티클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향 노출도가 높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중국 반도체 투자 굴기 이후 가동률이 높아지는 시점으로 수혜 구간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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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미코세라믹스 관련 중복 상장 우려가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라며 "흡수합병을 가정했을 때 총 주당순이익(EPS) 희석 영향은 5~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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