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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6개 재외 한국문화원, 연중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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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5개국 26개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복, 공예, 전통공연, 한식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한식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방자치단체, 현지 문화예술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한복 온 더 로드' 사진전을 개최한다. 브뤼셀, 앤트워프, 디낭 3개 도시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21점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알린다. 독일에서는 전통 탈춤, 태평무, 가야금 연주 등으로 꾸민 '탈&춤-가무의 나라, 대한민국 그 흥과 신명의 DNA' 공연을 8월에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는 11월에 피리, 대금, 해금 등 한국 전통공연을 담은 '한국의 악가무' 행사를 선보인다.

문체부 26개 재외 한국문화원, 연중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의 '한복 온 더 로드' 프리뷰 행사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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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복원재로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6월에 국립로마미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지 전시를 개최하고, 7월에는 바티칸박물관 등과 협력해 현지 복원가를 대상으로 한지 자연염색 연수를 진행한다. 프랑스, 스웨덴, 오스트리아에서는 국악 강좌, 스페인에서는 공예 전시, 헝가리에서는 전통 자수 전시가 열린다. 영국, 튀르키예, 러시아에서는 '한식의 달'과 한식 경연 대회, 한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는 계절별 공예 전시를 기획해 봄에는 달항아리와 궁중채화, 여름 금박, 가을 옹기, 겨울 누비 등 전통 공예작품을 소개한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3월부터 6월까지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 한국인의 옛 음악 이야기' 전시를 열고, 6월부터 7월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와 상해음악학원이 협업해 청년 교류 음악회를 개최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경남 진주시와 협력해 각각 5월과 9월, 10월에 진주의 대표 명물인 '비단'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순회전을 연다. 태국에서는 전통문화강좌를 연중 운영한다.


미주 지역에서는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이 10월에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함께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소개하고, 워싱턴DC '김치의 날(11월22일)'을 기념해 '김장 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각각 8월과 10월에 문화원 순회 사업인 '투어링 K-아츠'의 일환으로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Drawing of Najeonjang)' 특별전을 열어 나전칠공예의 아름다움을 북미에 알린다.

문체부 26개 재외 한국문화원, 연중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의 달' 행사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브라질에서는 하반기에 현지 최초로 한식 명소와 전통 음식 제작 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한식문화교육 강좌를 열어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 재료와 요리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영제: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방송을 계기로, 4월에 제주 감귤을 활용한 전통 한과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한식, 한복, 전통공예 체험행사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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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앞으로도 재외 한국문화원이 국내외 문화예술기관 등과 협업해 전통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주요 거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문체부는 대중문화 위주의 K-컬처의 인기가 한복,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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