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청년층 위한 조기 공급
시중전세가 40∼50% 수준 공급
부산도시공사(BMC)는 오는 3월 6일 부터 부산지역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사업으로 공급하는 기존주택(청년유형) 총 200호를 매입한다.
매입임대주택은 BMC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 개·보수 후 시중시세 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약 200호 주택을 지속 매입해 작년 말 기준 2919호를 관리·운영 중이다.
BMC는 올해 부산시 거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용자의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며 품질이 양호한 주택 200호를 우선으로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40∼50%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과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등)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BMC는 요건에 맞는 신청주택에 대해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주택매입여부를 결정한다. 매입결정된 주택에 대해 감정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류는 3월 6일~3월 11일까지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부대서류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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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공사 매입임대주택이 부산 청년들의 든든한 주거 사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기존주택 매입 시에도 정부 지원금 외 공사 자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도심 내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매입해 부산시 청년층에게 조기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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