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반도체 전문기업 솔브레인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예상보다 부진했던 메모리 업황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이 하락했다"면서 "상반기 지속될 재고 조정 및 가동률 회복 지연 반영해 실적 추정치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증가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2025년에도 고객사들의 보수적 생산능력(Capa) 운용 방침이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 실적 회복 가시성은 제한적이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가동률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 파운드리 재정비와 6월 이후 사업 정상화 가능성이 있고, 초산계 식각액 납품 기대감 유효하다"면서 "최근 톱티어 북미 장비사 몰리브덴 기반증착(ALD) 장비를 공개하고 상용화 시 차세대 소재로 성장 동력 확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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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석연구원은 "단기 실적부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하단 부근에 위치해 향후 업황 회복 속도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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