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전남 완도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기본 구상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 보고와 함께 토론, 질의응답,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개최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청정바다 완도의 해조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2017년 박람회에는 9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김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는 등 국가 수산물 수출 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완도군은 해조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사전 행사인 ‘2026 pre 완도국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2026년 5월 2~7일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해조류 이해관, 주제관, 산업관 등 4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해양수산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부서별 세부 이행 과제를 꼼꼼하게 검토해 반영하고, 해조류산업과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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