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수혜 기대감으로 조선주 전반이 활황세인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15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980원(8.27%) 오른 1만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만1920원으로 출발한 후 장중 급등해 최고 1만297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삼성중공업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부터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LNG 투자 및 생산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4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트랙 레코드와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의 차별성은 올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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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또 "2021년에 수주한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시리즈 물량이 올해 2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임에 따라 이후 줄어든 상선 부문의 매출액 감소분을 LNGC 건조 비중 확대 효과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Cedar FLNG가 S/C 공정에 들어가면서 해양 FLNG 2기 동시 건조를 통해 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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