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왜 하필 바나나일까…日 쇼핑 리스트에 꼭 있는 '도쿄 바나나'의 역사 [日요일日문화]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자주 보는 것 중 하나는 '도쿄 바나나'인 것 같습니다.

그레이프스톤에서 도쿄 바나나를 개발할 당시 도쿄 바나나는 활기찬 수도의 모습을 담은 여자아이의 이미지를 상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쿄 바나나의 박스 패키지를 보면 바나나가 위에 리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도쿄 특산물' 고민 끝에…모두에게 친숙한 바나나 맛으로
166종 다양한 선택지…TV 광고 없이 도쿄 대표 기념품으로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자주 보는 것 중 하나는 '도쿄 바나나'인 것 같습니다. 작은 바나나 모양의 카스텔라가 개별포장돼 선물로 나눠주기 좋은데요.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에서 개최한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에 이 도쿄 바나나 회사가 참여해 프레젠테이션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많고 많은 과일 중에 바나나일까요? 도쿄 바나나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오늘은 도쿄 바나나 역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왜 하필 바나나일까…日 쇼핑 리스트에 꼭 있는 '도쿄 바나나'의 역사 [日요일日문화] 도쿄 바나나 공식 홈페이지.
AD

도쿄 바나나는 1991년 일본 제과업체 그레이프스톤이 발매한 제품입니다. 그레이프스톤은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이때는 일본의 연호가 쇼와에서 헤이세이로 바뀌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 타이밍이었는데요. 당시 도쿄에는 이렇다 할 기념품이 없었기 때문에, '도쿄를 대표하는 새 시대의 기념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상품 개발에 임했다고 해요. 기념품이라면 해당 산지의 유명한 식자재나 토산품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데, 도쿄는 이렇다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신 도쿄라는 땅의 특성에 주목하기로 했는데요. 일본의 수도 도쿄는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오히려 이러한 특성을 살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초점을 옮깁니다.


그렇게 일본 사람 누구나 좋아하는 맛, 바나나를 베이스로 한 제품 개발을 결정하게 됩니다. 바나나는 어르신들에게는 한때 먹어보고 싶었던 외래의 맛, 어른이나 아이들에게는 소풍이나 간식의 맛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추억이 많은 바나나기 때문에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시도 끝에 바나나 퓌레를 섞은 커스터드 크림을 촉촉한 스펀지케이크에 넣은 도쿄 바나나가 1991년 탄생하게 됩니다. 1992년에는 도쿄 하네다공항, 도쿄역에서 판매할 기회를 얻어 이를 통해 인지도를 서서히 높여나가기 시작했다고 해요. 특히 박스 크기가 도쿄에 출장을 왔다 가는 사람들의 캐리어나 수트케이스에 들어가기 좋은 데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짐 많은 직장인이 선호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TV 광고에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인데요. 대신에 접객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고 해요. 회사 표어는 '고객의 얼굴이 보입니까?'인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직접 마주해 응대하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 하필 바나나일까…日 쇼핑 리스트에 꼭 있는 '도쿄 바나나'의 역사 [日요일日문화] 도쿄 바나나 판다 버전. 도쿄 바나나 공식 홈페이지.

또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큰 것은 무늬입니다. 바나나 빵에 호피 무늬나 기린 무늬를 넣는 것인데요. 다양한 변형을 줄 수 있는 데다가 고객들에게도 '귀엽다'라는 인상을 주면서 호평을 얻었다고 해요. 2017년에 우에노 동물원에 새끼 판다 샹샹이 탄생한 것을 계기로 빵에 판다 무늬를 넣은 '도쿄 바나나 판다'도 굉장히 큰 인기를 끌었죠.


도쿄 바나나의 또 다른 신기한 점은 제품 이름인데요. 일본에서 바나나는 가타카나로 'バナナ'라고 쓰는데, 도쿄 바나나는 'ばな奈'라고 씁니다. 이는 도쿄 바나나가 성별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레이프스톤에서 도쿄 바나나를 개발할 당시 도쿄 바나나는 활기찬 수도의 모습을 담은 여자아이의 이미지를 상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쿄 바나나의 박스 패키지를 보면 바나나가 위에 리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빵 무늬에 따라 패키지의 리본 무늬도 이에 맞게 바꿔 멋을 내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안의 커스터드 크림은 바나나 맛 뿐만 아니라 레몬, 딸기 맛 등 다양한 버전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현재까지 발매된 것을 더하면 166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도쿄 바나나가 인기를 끌면서 8월 7일을 '도쿄 바나나의 날'이라는 기념일로 제정까지 했는데요. 일본 기념일 협회에 의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숫자 8과 7이 '바'와 '나나'로 읽기 때문에 만든 재치 있는 기념일인데요.


왜 하필 바나나일까…日 쇼핑 리스트에 꼭 있는 '도쿄 바나나'의 역사 [日요일日문화] 봄을 맞아 출시된 도쿄 바나나 벚꽃 버전. 패키지에 그려진 바나나의 리본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도쿄 바나나 공식 홈페이지.

도쿄 바나나 관계자가 소개하는 도쿄 바나나 맛있게 먹는 레시피도 있습니다. 도쿄 바나나를 우유에 적신 뒤 버터에 살짝 구워내 프렌치토스트처럼 먹는 방법과 얼려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AD

이처럼 도쿄 바나나는 지역의 특산품도 아니고 정말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제품이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제주도만 해도 현무암 초콜릿부터 시작해 로컬 특색과 재치를 둘 다 살린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도쿄 바나나처럼 우리나라에도 이에 견줄 '서울 OO'가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네요.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4.0814:57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시중 은행 고위 임원 A씨는 올해 들어서 전국의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매일 보고 받는 중이다.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작은 지점에서 벌어지는 1000원 단위의 작은 계산 착오 문제까지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최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때마다 책무구조도와 관련된 하소연을 듣는 일이 많아

  • 25.04.0806:10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4.0814:57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시중 은행 고위 임원 A씨는 올해 들어서 전국의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매일 보고 받는 중이다.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작은 지점에서 벌어지는 1000원 단위의 작은 계산 착오 문제까지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최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때마다 책무구조도와 관련된 하소연을 듣는 일이 많아

  • 25.04.0806:10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